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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 “혜리가 나를 오빠로 봐준다”··· ‘딴따라’ 역대급 케미

지성 “혜리가 나를 오빠로 봐준다”··· ‘딴따라’ 역대급 케미

등록 2016.04.05 14:56

홍미경

  기자

지성 “혜리가 나를 오빠로 봐준다”··· ‘딴따라’ 역대급 케미 기사의 사진


지성이 안하무인 매니저 캐릭터로 변신에 나선다.

‘킬미 힐미’ 이후 1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하는 지성은 SBS 새 수목 드라마 스페셜 ‘딴따라’(극본 유영아, 연출 홍성창 이광영, 제작 웰메이드 예당, 재미난 프로젝트)를 통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촬영에 한창인 그가 직접 밝힌 드라마 재미 포인트를 미리 들어봤다. 다

지성은 “’딴따라’라는 작품을 만난 건 운명이 아닐까?”라며 “영화 ‘제리 맥과이어’에서 탐크루즈는 ‘매력 있다’는 말 한마디로는 다 표현할 수 없었다. 그런 캐릭터를 꼭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딴따라’ 출연 제의가 왔다”며 운명과도 같은 출연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딴따라'에서 지성이 연기하는 석호는 안하무인 매니저다. 다소 파격적인 변신이 기대되는 바 그에게 석호 캐릭터에 대해 물었다.

“지금 석호 캐릭터를 그리는 중이라서 한마디로 정리해 말씀 드리긴 어렵다.(웃음) ‘딴따라’는 단순히 방송계 이야기를 다루는 것이 아니다”라며 “나는 석호의 삶을 통해 삶의 진정성이 있는지, 감동과 휴먼이 무엇인지 이야기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또 “‘딴따라’의 첫 시작은 사회적으로 변해버린 석호의 모습으로 시작될 것 같다. 회를 거듭할수록 안하무인 석호가 점점 성숙해져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거다”라며 “석호가 그만의 색으로 삶을 어떻게 채워나가는지 끝까지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 저도 좀 더 함축해서 얘기하고 싶은데 어렵다(웃음)”고 덧붙였다.

지성 “혜리가 나를 오빠로 봐준다”··· ‘딴따라’ 역대급 케미 기사의 사진


무엇보다 지성은 상대배우인 혜리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유쾌하게 밝혔다. “혜리와 같이 연기를 하게 될 거라고 생각도 못했다. 그래서 캐스팅 됐을 때 기분이 좋기도 했고, 살짝 당황하기도 했다. 극과 함께 캐릭터로 살아갈 것이기 때문에 문제될 건 없다”라고 배테랑 연기자다운 답변을 내놨다.

이어 “실제로 촬영해보니 혜리가 성격이 좋고 착하다. 우선 나를 아저씨가 아닌 오빠로 봐줘서 마음도 편하다. (웃음) 그래서 혜리와 함께 잘 만들어 보려고 한다. 혜리의 장점은 사람을 기분 좋게 하는 발랄함이다. 그래서 그린이라는 캐릭터를 굉장히 생동감 있게 잘 표현해줄 것 같아 기대된다. 나도 열심히 준비해서 여러분의 기대감을 충족시키겠다”라며 혜리와의 케미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매니저 석호 역할을 위해 참고한 롤모델이 있는지 묻자 “내 머릿속에는 매니저, 에이전트의 표본으로 역시 탐 크루즈가 연기한 ‘제리 맥과이어’가 생각난다. 내 상상을 자극했던 작품이니 참고자료가 될 수 있겠지만, 우선 내가 고민해야 하는 부분은 ‘딴따라’에서 석호가 하려는 이야기인 것 같다. 일단 석호로서 살아보겠다.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 건지 집중해 더욱 더 좋은 작품, 솔직한 작품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지성은 어렸을 적 자신을 떠올리며 미소 지어 보는 이들을 설레게 만들었다. 그는 “고 2 진로상담을 할 때 ‘할리우드 배우가 되고 싶다’고 말해 선생님을 당황케 했다”며 호탕한 웃음을 터트렸다. “그때의 내 모습이 잊혀지지 않는다. 최근 해외로 진출하는 한국 배우들을 보면서 ‘내게도 때가 오려나?’라는 기대감이 생긴다”고 자신의 꿈은 아직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지성 “혜리가 나를 오빠로 봐준다”··· ‘딴따라’ 역대급 케미 기사의 사진


또한 “사실 할리우드 진출 보다는 죽기 전까지 다양한 캐릭터와 삶, 세상 속에서 연기하면서 배우로 살아가고 싶다. 지금은 ‘딴따라’라는 세상이 주어졌으니 이 안에서 재미나게 살겠다. 출연진들과 함께 발에 땀나게 뛰어볼 테니 기대 부탁드린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지성-혜리-강민혁-채정안-전노민-정만식-안내상-공명-엘조-이태선 등 최강의 라인업을 완성한 ‘딴따라’는 ‘돌아와요 아저씨’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 웰메이드 예당, 재미난 프로젝트 제공]


홍미경 뉴미디어부장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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