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주간사 대신증권 선정···올 연말 예비심사청구그룹 내 4번째 상장사 예정
애경산업은 상장 주간사로 대신증권을 최종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애경산업은 앞서 지난 2월 대상증권사 7곳을 선별해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한 뒤 3월 말 4개사에 대한 PT를 진행한 후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애경산업은 올해 말 예비심사청구 진행를 진행하고 내년 초 증권신고서 제출 후 상반기 내에 수요예측 및 청약을 마무리해 상장한다는 목표다.
계획대로 내년 상반기 중 상장을 하게 되면 애경유화, AK홀딩스, 제주항공에 이어 애경그룹의 4번째 상장사가 된다고 애경산업 측은 설명했다.
애경산업은 2014년 4350억의 매출로 사상 첫 4000억원 매출을 돌파한 후 지난해에는 매출 4854억원, 영업이익 273억원을 기록하며 모든 실적 지표에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주요 사업인 생활용품 사업군의 안정적 수익을 바탕으로 화장품 사업의 확장을 가속화하면서 중국을 비롯한 해외 진출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애경산업 업계 관계자는 “향후 3년 내에 글로벌 생활용품 및 화장품 전문기업으로 포지셔닝해 성장 가능성이 높다”며 “IPO를 통해 조달하는 자금으로 R&D 투자 및 해외진출을 포함한 신사업 확대를 적극 추진해 글로벌 생활뷰티 선도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혜인 기자 hij@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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