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지난 2013년 8월부터 진행해온 미래 기술 육성 사업을 올해도 이어가기로 하고 상반기 자유공모 지원 과제로 기초과학 분야 16건, 소재기술 분야 8건, ICT 분야 9건 등 총 33건의 연구과제를 선정해 7일 발표했다.
삼성은 매년 반기별로 기초과학, 소재기술, ICT 등 3개 분야에서 연구 책임자들이 주제를 자유롭게 정하는 ‘자유공모 과제’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올해 기초과학 분야에서는 홍순혁 서울대 교수 연구팀이 연구한 ‘아미노산의 지속 가능한 화학적 합성 - 밀러 실험의 유기합성적 구현 연구’ 등 16개 과제가 선정됐다.
소재기술 분야에서는 정재경 한양대 교수 연구팀의 ‘이동도가 높은 투명 p-형 산화물 반도체 개발‘ 등 8개 과제가 뽑혔고 ICT 분야에서는 이인권 연세대 교수 연구팀의 ’기계학습 특징을 이용한 멀티미디어 콘텐츠의 추상적 스타일 컨트롤에 관한 연구 등 9건이 선정됐다.
올해 하반기 자유공모 과제는 삼성미래기술육성재단과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6월 10일까지 제안서를 접수해 7월 중으로 심사할 계획이다.
아울러 매년 국가적으로 필요한 미래 기술 분야를 지정해 해당 분야의 연구를 지원하는 ‘지정 테마 과제’도 선정하고 있다. 올해의 지정 테마는 급속충전 전지 기술, 차세대 디바이스에 활용 가능한 기능성 외장재, 스마트 머신을 위한 지능 연구 등 3개 분야다.
올해의 지정테마 과제 제안서는 오는 25일부터 5월 6일까지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를 받는다.
삼성은 지난 2013년 8월 미래 기술 육성 사업 프로그램 도입 이후 현재까지 총 231개 과제를 선정해 연구비를 지원했으며 향후 2022년까지 총 1조5000억원을 출연해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andrew.j@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