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부산발 중국행 3개 노선 부정기편 취항

에어부산 A320-100 여객기. 사진=에어부산 제공

부산광역시 연고의 저비용 항공사 에어부산이 부산과 중국을 잇는 3개 부정기 노선을 새롭게 운항한다.

에어부산은 오는 8일과 10일, 11일부터 부산~정저우, 부산~이창, 부산~황산 등 중국 3개 지역을 잇는 부정기 노선을 각각 주 2회 스케줄로 운항한다고 7일 밝혔다.

오는 5월 31일까지 운항하는 부산~정저우 노선은 출국편이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 5분과 금요일 오전 8시 30분 김해공항을 출발한다. 귀국편은 화요일 오후 1시 55분과 금요일 오전 11시 25분(현지시간) 현지 공항을 이륙한다.

6월 2일까지 운항하는 부산~이창 노선은 매주 목요일과 일요일 오전 10시 35분 김해공항을 출발하며 귀국편은 같은 요일 오후 1시 35분(현지시간) 현지 공항을 이륙한다.

6월 6일까지 운항하는 부산~황산 노선은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오전 9시 30분에 김해공항을 출발하며 귀국편은 같은 요일 오후 12시 15분(현지시간) 현지 공항을 이륙한다.

정저우는 중국의 그랜드캐니언이라 불리는 태항산을 찾는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하는 곳이다. 태항산은 4계절 각각의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며 다양한 트레킹 코스 구성이 가능해 남녀노소 즐길 거리가 마련된 곳이다.

중국 중부 지역 후베이성에 위치한 이창은 장강과 싼샤댐에 인접해 있으며 삼국지의 고장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아시아 최대 규모 협곡인 은시대협곡과 청강화랑 등의 관광지도 유명하다.

황산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과 세계자연유산으로 동시에 등록될 만큼 뛰어난 절경을 자랑하는 곳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지역민들의 여행 편의를 위해 다양한 형태로 중국 여러 곳으로 손님들을 모실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후에도 지역의 대표 항공사답게 지역민의 여행 편의를 위해 하늘길을 계속해서 넓혀가겠다”고 말했다.

정백현 기자 andrew.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