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대리운전 시장 점유율 40~50% 예상
15일 국내 증권업체들의 리포트를 종합하면 카카오 드라이버 출시 이후 1년 간 카카오가 거둘 수 있는 매출은 1500~2000억원, 영업이익은 1100억원에 달한다.
SK증권은 12일 리포트를 통해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점진적인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카카오 드라이버와 헤어샵의 유료화에 따른 O2O 비즈니스 모델의 장기 성장성을 확인할 수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은 올해 카카오 드라이버가 전체 대리운전 시장 40% 점유율을 기록하며 1530억원의 매출, 114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카오 드라이버 기사 당 월 평균 170만원의 매출을 올린다고 가정했을 때의 성과다.
현대증권은 카카오가 대리기사 1명 당 기대할 수 있는 최대 연매출이 300만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증권의 예상치에 전체 대리운전기사를 20만명으로 가정하고 대리운전 시장에서 40%의 점유율을 올릴 시 카카오 드라이버의 예상 연간 영업이익은 1080억원에 달한다.
유안타 증권은 카카오 드라이버 출시 1년 간 매출을 1825억원으로 추정했다. 이는 카카오 드라이버가 대리운전 시장 점유율 50%를 기록한다고 가정했을 때의 실적이다.
이어진 기자 lej@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lej@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