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가 군대생활 전후로 배우로서 진화된 자신의 모습에 대해 말했다.
송중기는 15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열린 인터뷰에서 과거에서 지금에 이르기까지 배우로서 어떻게 달라졌는지를 묻는 질문에 "내가 과거에 출연한 영화 '늑대소년'을 봤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늑대소년과 '태양의 후예'에서의 차이점을 꼽아본다면 군대에 갔었느냐 아니냐에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군대에 있었던 시간이 도움이 많이 됐다. 군대 있는 동안 되새겼던 말들이 '(여러 사람들과)부대끼면서 한번 지내봐라. (네가) 살면서 또 이런 일은 없을 것이다' 라는 말이었다"며 "배우를 떠나서 청년인 나 자신에게 도움이 됐고 배우로서도 얻은게 많았다. 전환점이었던 셈"이라고 밝혔다.
또 "배우라는 직업적으로 못 느꼈을 것을 군대에서 많이 느꼈다. 제대한지도 얼마 안됐으니 캐릭터상 잘 맞아 떨어진 것도 있다. (군대 다녀와서) 뭔가 여유로움을 많이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송중기는 국내외 신드롬을 일으킨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특전사 유시진 역으로 출연했다. '태양의 후예'는 지난 14일 분을 마지막으로 38.8%의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금아라 기자 karatan5@
뉴스웨이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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