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 공심이’가 타이틀을 확정 짓고 본격적인 세부 제작 일정에 들어갔다.
‘미녀 공심이’는 본래 ‘야수의 미녀’라는 제목으로 알려진 드라마. ‘냄새를 보는 소녀’를 통해 스릴러와 로맨틱 코미디의 획기적 결합을 선보였던 이희명 작가와 백수찬 감독의 두 번째 야심작이다.
네 청춘남녀의 상큼 발랄 로맨스를 표방하는 ‘미녀 공심이’의 주인공은 남궁민, 민아, 온주완, 서효림이다.
남궁민이 연기하는 안단태는 움직이는 물체를 보는 능력이 일반인보다 수십 배 탁월한 신비한 동체 시력의 소유자이다. 털털하면서 멋진, 그리고 따뜻한 마음을 가졌다.
남궁민은 “더 큰 연기자가 되기 위해 ‘미녀 공심이’를 선택했다”며 “이번 안단태 역을 통해 따뜻한 로맨스 가이로서 시청자께 인정 받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민아는 엄마 아빠의 취약한 유전자만을 물려 받아 얼굴도 그저 그렇고 머리도 그저 그런, 그러나 마음만은 너무도 사랑스런 공심이를 연기한다.
민아는 “많이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 공심이로 시청자들께 다가가겠다”면서 “첫 주연이기에 부담이 크지만 그래도 시청자께 예쁨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온주완은 그룹의 유일한 상속자이지만 회장에게 인정받지 못해 늘 공허한 석준수로 분한다. 온주완은 “백수찬 감독님과 두 번째 작품이다. 또 정혜선 선생님과 김일우 선배님과는 앞 작품에서도 할머니와 아빠로 함께 연기했다. 남궁민 선배는 좋아하는 선배여서 꼭 함께 작품을 해보고 싶었다. 이 모든 이유 때문에 콜을 받고 즉시 달려왔다“면서 “나만 잘 하면 멋진 작품이 탄생할 것 같다”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상류층이 되기 위해 발버둥치는 완벽녀 공심의 언니 공미 역은 서효림이 맡았다. 서효림은 “멤버들과 처음 만난 자리부터 너무 편안해서 함께 오래 일한 느낌”이라고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좀 얄밉게 여기실 수도 있지만 공미로서는 타당한 이유와 사연이 있다”면서 “똑똑한 여자 공미를 통해 시청자께 새로운 이미지로 다가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공심과 공미의 엄마, 아빠인 오현경과 우현의 케미도 기대요소다. 외모도 정반대, 머리도 정반대인 극단적 부부가 주는 재미는 상상 이상일 것으로 예상된다.
게다가 예쁜 여자의 대명사이자 극중과 같이 실제 미스코리아 출신 엄마인 오현경이 세속적 욕망을 솔직하고 공감도 높게 표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현경은 “우현 오빠와 같이 한다고 하길래 두말 없이 얼른 결정했다”면서 “괄괄하고 솔직한 엄마로 분해 시청자의 사랑을 듬뿍 받을 각오”라고 말했다.
‘미녀 공심이’는 현재 방송 중인 ‘미세스캅2’ 후속으로 오는 5월 14일 첫 방송된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뉴스웨이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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