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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변호사 조들호’, 사이다 부럽지 않은 통쾌한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사이다 부럽지 않은 통쾌한 드라마

등록 2016.04.20 14:28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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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네변호사 조들호, 사진=KBS 캡쳐동네변호사 조들호, 사진=KBS 캡쳐



'동네변호사 조들호'가 안방극장에 감동과 함께 사이다 같은 통쾌함을 안겨줬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됐던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극본 이향희, 연출 이정섭, 이은진, 제작 SM C&C)에서는 일명 쓰레기죽 유치원 사건(아동학대 사건)을 맡게 된 조들호(박신양 분)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팍팍한 현실에서도 정의가 살아있음을 보여주면서 위트와 시원함을 놓치지 않는 센스가 발휘됐다.

증인 확보에 난항을 겪은 조들호(박신양 분)와 유리한 증거를 획득한 신지욱(류수영 분)의 불꽃 튀는 변론은 몰입도를 최상으로 높였다.

무엇보다 2차 공판에서 조들호는 선뜻 증인으로 나서지 못한 이들에게 “사건의 진실을 덮기위해 침묵하고 있다. 진실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침묵하고 있기 때문이다. 침묵은 세상을 바꾸지 못한다 ”고 말하며 사람들의 가슴을 울렸다.

이에 중요한 증인들이 재판에 참석, 결국 배효진(송지인 분)이 억울한 누명을 썼음을 밝혀내는데 성공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뚫리게 했다.

여기에 진정성 있는 박신양의 연기와 적재적소의 상황에서 힘을 싣는 강소라의 앙상블, 박원상, 황석정 등의 활약도 더해져 드라마에 사이다를 마신 듯한 통쾌함을 안겨줬다.


금아라 기자 karatan5@

뉴스웨이 금아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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