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소시지, 편의점 성장과 함께 승승장구

1~2인 가구 증가와

가정내 주류 소비 늘어

연 평균 7.1% 미니소시지 시장 성장

사진=CJ제일제당 제공

미니소시지 시장이 편의점 성장과 함께 승승장구 하고 있다.

21일 시장조사기관인 링크아즈텍에 따르면 미니소시지 시장은 최근 4개년 연평균 7.1% 성장을 기록했다. 편의점 경로에서의 매출 규모는 연평균 15%씩 확대됐다.

지난 2012년 900억원 수준이던 미니소시지 시장은 2015년 1100억원대로 성장했다. 올 2월까지 미니소시지 매출은 지난해 동기대비 14% 성장, 올해도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 중 편의점 경로에서의 매출의 겨웅 지난 2012년 300억원 수준에서 2015년 약 470억원의 규모를 기록하며 3년 만에 50% 이상 확대됐다.

업계에선 1~2인 가구 증가로 가정 내 주류 소비가 늘면서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안주거리로 미니소시지를 구매한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미니소시지는 프리미엄 간식으로 자리매김하며 어린이용 간식과 더불어 맥주 안주로도 큰 인기를 끌었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집에서 혼자 간단하게 맥주를 즐기는 소비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임주희 기자 l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