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전 분기 대비 718% 증가한 1014억원을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높은 대출성장에서 순이자마진(NIM)이 전 분기 수준을 유지했고, 비이자이익과 자회사 실적 또한 큰 폭으로 개선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수익성 역시 타사 대비 높게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유안타증권 박진형 연구원은 “DGB금융지주의 올해 예상 당기순이익 및 자기자본이익률(ROE) 추정치는 각각 3169억원, 8.7%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생명, 캐피탈 등 비은행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과 높은 저원가성 예금비중을 기반으로 한 강한 실적 개선 모멘텀 등이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높은 수익성 대비 대손비용 등 건전성 관리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박 연구원은 “1분기 부실채권(NPL)비율은 1.28%로 소폭 상승했고, 연체율 역시 0.86% 상승 추세에 있다”며 “건전성 둔화가 큰 폭의 이익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지만 관리는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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