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의 올해 1분기 지배회사지분 기준 당기순이익은 43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했다. 이자이익과 매매평가익 상승으로 탑라인(Top-Line)이 양호해진 반면 대손비용과 판관비는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유안타증권 박진형 연구원은 “판관비 절감이 예상보다 빠르게 나타났다는 점이 가장 긍정적인 부분”이라며 “외환은행 인수 이후 지속적인 통합비용 인식으로 실적 기대치를 꾸준히 하회했으나 빠른 개선 가능성을 확인한 성적표”라고 설명했다.
향후 실적 및 주가 상승세도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대출성장 및 순이자마진(NIM) 개선의 과제가 남아 있으나 대손비용은 양호한 수준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1분기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 수익예상치가 15.2% 상승한 만큼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했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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