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금토드라마 ‘디어 마이 프렌즈’(극본 노희경, 연출 홍종찬)는 우리가 몰랐던, 관심 없던 진짜 어른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신구, 김영옥, 김혜자, 나문희, 주현, 윤여정, 박원숙, 고두심 등 베테랑 배우들이 힘을 합쳤다.
평균 나이 70세, 평균 연기 경력 50년을 자랑하는 배우들은 젊은 배우들 못지않은 열정을 보이고 있다.
주현(이성재 역)은 이번 작품에서 황혼의 로맨티스트 변신에 나선다. 주현은 김혜자(조희자 역), 윤여정(오충남 역)과의 삼각로맨스를 “정말 제대로 보여주고 싶다”며 다이어트를 감행했고 신구(김석균 역) 역시 이번 작품을 위해 하루에 한 시간씩 운동을 하며 만반의 준비를 기울였다는 전언이다.
김혜자, 김영옥의 연기 열정도 이목을 집중시킨다. 김혜자는 캐릭터의 철저한 몰입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김영옥(오쌍분 역)은 “내가 시니어들의 엄마라면, 메이크업을 안 하는 게 맞다”고 말하며 메이크업을 포기하기도 했다.
또한 “신인상을 타려고 열심히 하는 신인배우가 된 것 같다”는 윤여정의 각오도 눈길을 끈다.
‘디어 마이 프렌즈’는 ‘괜찮아 사랑이야’ 등 인간애에 관한 따뜻한 시선을 담은 드라마를 주로 집필한 노희경 작가와 ‘마이 시크릿 호텔’을 연출했던 홍종찬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13일 오후 첫 방송될 예정이다.
금아라 기자 karatan5@
관련태그
뉴스웨이 금아라 기자
karatan5@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