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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태제과, 허니버터칩 제2공장 준공으로 품귀현상 해소

해태제과, 허니버터칩 제2공장 준공으로 품귀현상 해소

등록 2016.05.10 14:02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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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니버터칩 생산량 2배 늘려 단일브랜드·단일맛으로 2000억원대 브랜드로 성장

사진=해태제과 제공사진=해태제과 제공

해태제과가 허니버터칩 제2공장은 준공하고 생산량을 2배로 늘린다.

해태제과는 10일 일본 가루비사와 공동으로 투자해 만든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 허니버터칩 제2공장을 준공하고 본격가동에 들어간다.

이날 열린 준공식에는 크라운-해태 윤영달 회장, 일본 가루비사 마츠모토 회장, 해태제과 신정훈 대표이사를 비롯해 배진환 강원도 행정부지사, 원창묵 원주시장, 김기선 국회의원, 강남훈 산업단지공단 이사장 등 관계자 및 지역 주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제2공장은 지난해 7월 착공한 후 1년여만에 준공됐으며 기존 보다 2배 이상의 생산효율성을 갖춘 최신식 감자칩 생산라인을 설치했다.

제 2공장이 1공장과 함께 24시간 풀가동 체제에 돌입할 경우 허니버터칩 공급량은 1일 1만5000박스에서 3만박스로 늘어난다. 월 생산량도 75억원에서 150억원으로 2배 증가하게 된다.

현재 허니버터칩은 공급부족으로 인해 연 매출 1000억원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이에 해태제과는 공장 증설을 통해 허니버터칩 단일브랜드로만 연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해태제과는 제2공장 증설로 제과시장 1위도 노리는 상황이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당분간 국내 시장 수요를 우선한다는 것이 원칙이지만 여건이 된다면 해외 수출도 고려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임주희 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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