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2% 늘어난 3143억원, 영업이익 역시 22% 확대된 17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국내 사업이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해외에서 기대 이상의 실적을 시현하면서 호성적을 달성했다는 분석이다.
2분기 역시 비슷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증권 임민규 연구원은 “국내에서는 메르스 기저효과와 올해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흥행, 3월 가격차등제 도입 등으로 별도 실적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라며 “중국 자회사 역시 기존 점포 손익 개선으로 이익 베이스가 높아져 흑자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 베트남 법인 실적 호조를 반영해 연간 실적 전망치를 소폭 상향조정했다”며 “4DX 등 특화관 경쟁력을 갖췄다는 점도 높은 밸류에이션을 납득시키는 주된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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