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의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7조4600억원, 영업이익은 2081억원을 시현해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았다. 국내백화점이 전년 동기 대비 1% 성장했지만 국내외 할인점과 하이마트, 금융사업, 편의점, 홈쇼핑 등이 대부분 역성장을 기록했다는 분석이다.
1분기 뿐 아니라 연간 실적 증익이 어려울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현대증권 김근종 연구원은 “지난 5년간 시장 기대치가 연초 이후 하락하는 양상이 꾸준히 반복됐다”며 “올해도 과거와 같은 실적 흐름이 나타날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국내 백화점 사업의 안정세만 긍정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연간 영업이익 하향조정을 감안해 현재의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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