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故) 허승민 소방관 유족에게 3000만원 지원
고 허승민 지방소방장은 지난 4일 새벽 강원 태백시 동태백로 인근 연립주택 지붕이 강풍에 날아가 위험하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그는 도로에 깔린 지붕을 제거하던 중 건물 옥상에 남아있던 강판 지붕이 낙하하면서 머리를 강타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12일 오전 순직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힘든 근무여건도 마다하지 않고 국민들을 위해 봉사하다가 불의의 사고로 돌아가신 고인의 명복을 빈다”면서 “유족들이 슬픔을 극복하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쓰오일은 2006년부터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와 함께 ‘소방영웅지킴이’ 프로그램을 시행해왔다. 지난 11년간 순직 소방관 46명의 유족에게 위로금을 전달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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