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룹스 손상차손으로 예상치보다 낮아져
총 매출은 575억엔(한화 597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당초 예상보다 낮은 37억엔(한화 385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대비 83% 감소한 수치다. 순손실은 62억7200만엔(한화652억원)을 기록했다.
넥슨은 “엔화 강세 영향에도 불구하고 전망치 보다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면서 “낮은 영업이익을 기록한 것은 1회성 비용인 글룹스 손상차손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글룹스 손상차손 및 외화 예금과 매출채권에 대한 환차손으로 예상범위를 밑도는 순손실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글룹스 손상차손은 226억엔으로 이 금액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263억엔으로 나타났다.
1분기 지역별 매출 비중은 중국이 45%로 가장 높았고, 한국(39%), 일본(8%), 유럽 및 기타(4%), 북미(4%) 순으로 나타났다.
넥슨 일본법인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이번 실적에 대해 “2016년 1분기에도 당사의 전망치를 상회하는 견조한 성과를 달성했다”며 “특히 중국 던전앤파이터 춘절 업데이트로 3월까지 긍정적인 결과가 이어졌고, 한국 지역에서는 주요 PC온라인 및 모바일게임이 기대보다 좋은 성과를 기록하는 등 주요 시장에서 유의미한 실적을 거뒀다”고 말했다.
또 “이번 분기 중에는 전세계 누적 다운로드 수 2천만 건을 돌파한 모바일 흥행작 도미네이션즈의 개발사 빅휴즈게임즈를 인수하여 세계 정상급 개발사와의 파트너십도 한층 더 강화했다”며 “이를 통해 도미네이션즈의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서비스를 지속하는 동시에 서구권 지역에도 강력한 개발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넥슨은 2분기 예상매출은 375억 엔에서 403억 엔 범위 내가 될 것이며 영업이익은 115억원에서 139억원으로 개선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재희 기자 han324@
뉴스웨이 한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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