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오전 방송된 SBS 아침드라마 ‘내 사위의 여자’(극본 안서정, 연출 안길호)에서는 김현태(서하준 분)가 이가은(윤지유 분)이 메모리카드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이날 현태는 김팔봉(이강욱 분)을 찾아가 “계단에서 최회장이랑 한 이야기 뭐냐. 블랙박스 메모리? 최회장이 원장님을 차로 친 영상 말하는 거지? 원장님이 다 이야기했다. 어디 있냐 메모리카드”라고 따졌다.
팔봉은 “없다. 가은이가 가져갔다. 최 회장과 한 통속이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현태는 가은을 찾아갔고, 가은은 “지난번에 내가 찾는 거 도와줄 수 있다는 말, 블랙박스 메모리 두고 한 말이냐. 너도 최 회장이 원장님 뺑소니범이라는 거 알고 있었냐”고 물었다.
가은은 “아니. 그 메모리에 뭐가 들어있는지 난 몰라. 하지만 기회는 이미 날라갔어. 말했지, 오빠가 선택한 거 후회할 거라고”라며 매정하게 그를 내쳤다.
이를 들은 현태는 “최 회장은 사람을 죽이려고 했어. 같이 있으면 네가 위험해져”라고 가은을 말렸다.
그러자 가은은 “내 걱정 해주는 거야? 난 이미 결정했고 오빠가 무슨 말을 해도 달라지는 건 없다. 나한테 오빤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올 것 같지 않은 매정한 사람이야. 오히려 최 회장이 더 인간적이야”라고 말했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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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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