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거야’(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에서는 세준(정해인 분)과 나영(남규리 분)의 달콤했던 여행도 잠시, 세준 엄마 태희(임예진 분)는 단 둘만의 여행을 알아챘다.
이날 경주로 여행을 떠난 세준과 나영은 한층 더 가까워진 모습으로 달달한 추억을 남겼다. 두 사람은 숙소에서 오붓하게 술잔을 주고받으면서, 서로에 대한 깊은 이야기들을 허심탄회하게 나눴다. 세준은 “언니에 비해 자신은 날라리”라고 자신을 칭하는 나영에게 “예쁘고 사랑스럽다”는 닭살 멘트를 날려 시청자들을 설레게 했다.
아울러 술자리가 무르익고 나영은 세준에게 “취하니까 더 귀엽네. 우리 준?”이라고 말하면서 놀리자, 세준은 나영의 손목을 확 잡은 채 진한 키스를 했다. 이내 나영의 딸꾹질에 당황한 세준이 키스를 멈추고, 허둥지둥 인사를 건네며 자리를 떠 시청자들을 웃음 짓게 했다.
다음날, 나영은 잠깐 들른 화장실에서 친구들과 여행 중이었던 세준의 엄마 혜경(김해숙 분)과 정면으로 마주쳤다. 일행이 밖에 있다고 둘러대 가까스로 위기를 모면했고, 결국 세준과 나영은 혜경에게 들키기 전 서울로 떠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태희가 지인으로부터 나영이 어떤 남자와 기차역에 같이 있다는 목격담을 전해 들으면서, 세준과 나영의 사랑은 최대 난관에 빠지게 됐다.
두 사람은 다정하게 손을 잡고 기차에서 내렸고, 태희는 세준을 향해 핸드백을 내리치면서 “내 이럴 줄 알았어. 이 자식아”라고 분노를 표했다. 두 사람은 태희를 피해 힘껏 역을 뛰쳐나와 황급히 도망쳤다. 이에 세준과 나영이 앞으로 어떻게 위기를 극복해나가고 로맨스를 꽃피울 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매주 주말 오후 방송.
이소희 기자 lshsh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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