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최고 품질의 자동차 강판 공급할 것한국지엠, 협력사 탁월한 품질 경쟁력 바탕 최고의 제품 출시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취임 이후 줄 곧 ‘혁신’을 외쳤다. 포스코는 올해 저가 중국산 철강재에 대응하기 위해 자동차강판, 전기강판 등 고부가가치 ‘월드프리미엄(WP)’ 제품 생산에 주력한다는 방침을 세운 것.
이 가운데 자동차 강판은 WP제품 중에서도 두드러진 성장을 보이는 대표적인 제품으로 지난해 잠정 집계결과 전체 판매 비중의 약 39%를 차지하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전언이다.
뿐만 아니라 올 2019년까지 자동차강판 판매 비중을 전체의 65%까지 끌어올릴 계획으로 국내 납품을 넘어 글로벌 명차와의 콜라보레이션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권오준 회장의 이러한 노력은 결실로 이어지고 있다. 쌍용차 소형SUV 티볼리, 르노삼성 SM6, 한국지엠 신형 말리부까지 모두 연타석 홈런이다.
특히 신형 말리부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은 높다. 페밀리 세단으로 갖춰야 할 우선순위 ‘안전’을 책임지는 자동차 강판이 포스코 제품이기 때문이다.
한국지엠의 신형 말리부는 4월 27일부터 지난 19일 본격 차량 인도가 시작되기 전까지 1만5000대의 사전계약 대수를 기록하는 등 자동차 업계 핫 이슈로 등극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과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은 신형 말리부의 성공에 기쁨을 함께 하고 있다. 고객사의 제품이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것은 납품사인 포스코의 입장에서도 축하할 일.
이에 포스코는 23일부터 3일간, 서울 포스코 센터에 신형 말리부를 전시하고 포스코 임직원을 대상으로 쉐보레 제품 특별 할인 등을 포함한 판촉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권오준 포스코 회장은 “포스코의 고품질 강판이 대거 사용된 신형 말리부의 성공적인 출시는 매우 반갑고 기쁜 소식”이라며 “포스코는 앞으로도 최고 품질의 자동차 강판을 공급해 한국지엠을 포함한 파트너사들이 더욱 안전하고 신뢰받는 제품으로 시장에서 사랑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날 전시돼 포스코 임직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은 쉐보레 신형 말리부는 포스코로부터 공급받는 고품질의 초고장력 강판이 광범위하게 적용됐다.
또한 말리부는 고강도 차체설계를 통해 최고 수준의 충돌 안전성을 확보했을 뿐만 아니라, 이전 모델 대비 130kg의 차체 경량화를 달성, 동급 최고 수준의 연료효율과 다이내믹한 주행 경험을 제공한다.
고품질 강판과 탁월한 설계기술을 바탕으로 말리부는 최근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이 실시한 2016 신차 평가 프로그램(New Car Assessment Program)의 안전성 종합평가 부문에서 최고 등급(★★★★★)을 받으며 탁월한 안전성을 입증했다.
포스코는 일반 자동차 강판보다 무게는 10%이상 가벼우면서도 강도는 2배 이상 높은 글로벌 최고 품질의 초고장력강판(AHSS)을 제공하고 있으며 쉐보레 올 뉴 말리부의 차체 강판은 최고 기술을 바탕으로 한 포스코 강판이 대거 적용됐다.
포스코는 2002년 한국지엠 출범 이후 지속적으로 한국지엠의 주요 협력 파트너로서 고품질의 자동차 강판을 공급해 오고 있다. 포스코는 탁월한 자동차 강판 기술과 상생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작년과 올해 등 총 5회에 걸쳐 지엠의 ‘올해의 우수협력업체’에 선정됐다.
지엠은 매년 약 2만개에 달하는 전 세계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엄격한 기준을 적용해 ‘올해의 우수 협력업체’를 선정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105개사가 그 영예를 안았고 이중 포스코를 비롯, 국내 협력업체는 총 26곳이었다.
제임스 김 한국지엠 사장은 “쉐보레 신형 말리부의 성공적인 출시 뒤에는 포스코와 같은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협력사들의 최고 품질을 추구하는 적극적인 노력과 상생의 파트너십이 있었다”며 “쉐보레 신형 말리부는 협력사들의 탁월한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제품을 고객에게 선보인 가장 좋은 사례 중 하나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전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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