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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證-KB투자 경영진 통합 워크숍 개최

현대證-KB투자 경영진 통합 워크숍 개최

등록 2016.05.29 21:00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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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증권 제공)(사진=현대증권 제공)

KB금융지주가 현대증권 자회사 편입을 눈 앞에 둔 가운데 KB투자증권과 현대증권 양사 경영진의 통합 워크숍이 개최됐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투자증권과 현대증권은 지난 28일 양사 경영진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용인 현대인재개발원에서 워크숍을 개최하고 첫 상견례를 순조롭게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해 전병조 KB투자증권 사장, 윤경은 현대증권 사장 등 양사 대표이사들도 나란히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워크샵을 준비한 KB금융은 식구로 맞이하는 현대증권을 위해 명칭에서 현대증권을 KB보다 먼저 표기했으며, 기존 은행 연수원이 아닌 현대증권 연수원을 워크숍 장소로 선정했다. 현대증권 역시 ‘New Start with KB’를 캐치프레이즈로 걸고 KB금융그룹의 일원이 되기 위한 각오와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다.

양사는 회사 소개와 함께 경영진 상견례에 이어 친목과 화합을 위한 식사자리를 연달아 개최했다. 당초 행사 종료시간이 오후 9시로 예정돼 있었으나 양 증권사 임원간 허심탄회한 이야기가 계속되면서, 실제 행사는 이보다 훨씬 늦어졌다는 게 회사 관계자들의 공통된 반응이다.

이 자리에서 윤종규 회장은 “1등 기업에는 그 기업 고유의 1등 문화가 있다”며 “KB와 현대증권 모두 우리나라 금융을 선도했던 자긍심을 되살려 1등 KB를 만드는데 앞장서 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통합증권사가 본업 경쟁력을 회복해 국내 자본시장을 선도하고, KB가 1등 급융그룹으로 재도약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사는 이번 통합 워크숍을 계기로 현대증권의 연착륙과 양 증권사의 화학적 결합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오는 31일 현대증권 편입을 위한 거래를 마무리하고, 다음 달 1일 통합추진단 출범을 기점으로 직원대상 간담회 및 양사 통합 작업에 속도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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