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남산 하얏트 호텔에서 YG X 텐센트 X 웨잉의 협약식과 YG X 텐센트 비디오의 사업발표회가 개최됐다.
이날 협약식에는 국내 대표 엔터테인먼트사인 YG 양민석 대표이사와 최성준 사업기획본부이사가 참석했다. 중국 텐센트 그룹 및 텐센트 비디오 수만 왕 총경리, 텐센트 비디오 티나마 총경리와 몰리 펑 총감, 중국 웨잉의 창립자이자 CEO 린 닝, 위 캐피털 창립파트너 탕 시아오밍 등도 참석했다.
기에 중국 기업과 엔터테인먼트사의 협약식은 중국에서 개최된 데 반해, 이번 협약식은 중국 그룹 대표단이 직접 한국을 방문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는 지난 27일 YG가 이들 기업으로부터 8,500만 달러(약 1,000억 원)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밝힌 이후 그 성과를 직접적으로 공표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또 전략적 투자 및 향후 중국 JV 설립에 대한 의의 및 YG 아티스트와 텐센트 산하 플랫폼을 통한 콘텐츠 제작 및 계획 등을 소개했다.
이어진 YG와 텐센트 비디오 사업발표회에서는 위너 멤버들이 참석해 자리를 더욱 빛냈다. 특히 강승윤과 송민호는 SBS 미디어넷과 텐센트 비디오, YG가 함께 손잡은 한중 최초 초대형 콜라보레이션 음악 대결쇼 ‘더 콜라보레이션’에 참여한다.
양민석 YG 대표이사는 “올해가 YG 20주년이다. 지난 20년 동안 YG는 좋은 콘텐츠를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여기까지 왔다“며 “더욱 큰 사랑을 받기 위해서는 더 많은 대중과 소통하기 위한 창구가 있어야 한다. YG가 중국이라는 큰 시장에서 최적의 파트너와 함께하는 것이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는 확신을 가졌고 텐센트, 웨잉과 함께하게 됐다”고 밝혔다.
웨잉의 창립자 린 닝은 “웨잉과 YG는 심도 깊은 전략적 협력 관계를 맺고 중국 및 합작회사 공동 설립 등을 목표로 긴밀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웨잉은 YG 사업 전망을 낙관하고 있으며 YG와 한국의 우수 콘텐츠를 중국 팬들에게 소개하고 싶다. 이 협약식은 양사의 글로벌 과정에 혁신을 의미하며 YG와의 협약을 통해 윈-윈을 이루고 엔터테인먼트 사업의 번영에 기여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텐센트 비디오 티나 마 총경리는 새로운 협력 사업으로 텐센트 비디오 내에 YG 공식 채널 유치, YG 콘서트 독점 라이브 스트리밍, 인터넷 예능 프로그램 공동 제작 등의 사업에 대해 설명했다.
이소희 기자 lshsh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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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이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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