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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美액시올 인수 추진···제안서 전달

롯데케미칼, 美액시올 인수 추진···제안서 전달

등록 2016.06.07 08:26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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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트폴리오·네트워크로 사업 확대인수 성공시 글로벌 12위권 화학사 도약

롯데케미칼, 美액시올 인수 추진···제안서 전달 기사의 사진

롯데케미칼이 미국 액시올(Axiall Corporation) 측에 인수를 위한 제안서를 제출했다고 7일 밝혔다.

미국에 상장된 액시올은 PVC·VCM·EDC·염소·가성소다 등을 주력제품으로 하는 화학사다. 롯데케미칼 측은 인수에 성공할 경우 회사의 중요한 성장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먼저 롯데케미칼이 기존에 영위하고 있는 올레핀·아로마틱 사업영역을 유도체 사업까지 확대할 수 있으며 액시올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또한 롯데케미칼이 북미에서 추진 중인 에탄크래커 JV사의 안정적인 수요처를 확보할 수 있어 사업을 조기에 안정시킬 수 있다는 것도 이점으로 꼽힌다.

액시올은 에탄크래커 JV와 수직 계열화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에탄크래커 JV와 엑시올 사이의 시너지도 확대될 전망이다.

특히 롯데케미칼이 이번 인수에 성공할 경우 매출액이 21조원을 넘어서면서 글로벌 12위권 종합화학회사로 도약할 수 있게 된다.

롯데케미칼은 현재 2조원 이상의 현금을 창출하고 있으며 액시올 인수에는 보유 현금과 다양한 자금조달방법을 고려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화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가진 미국에서 기업을 인수하게 되면 현재 진행중인 에탄크래커 합작사업의 성공 가능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롯데케미칼이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화학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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