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약세에도 양호한 스프레드가 실적 견인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4.1%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66.1%, 순이익은 188.5% 각각 증가했다. 전분기와 비교해서도 매출은 0.6%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53.3%, 순이익은 101.8% 늘어났다.
롯데케미칼 측은 유가 약세에 따라 주원료인 납사가격이 하향 안정화 됐고 글로벌 시장의 에틸렌 공급축소로 양호한 스프레드가 이어진 것이 호실적을 도운 것으로 분석했다.
사업별로 본사부문(국내사업장)은 매출 1조9216억원, 영업이익 383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6.8%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20.3% 늘었다.
LC Titan 부문은 매출 5587억원과 영업이익 898억원을 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590.6% 증가했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2016년 2분기에는 원료가격 안정화와 계절적 성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증가, 우호적 수급 상황으로 양호한 수익을 낼 것”이라며 “당사가 추진 중인 국내외 신규사업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어 기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적인 수익 창출의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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