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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진혁 뉴트리바이오텍 대표 “2022년까지 매출 1조원 목표”

[코스닥 황금알]권진혁 뉴트리바이오텍 대표 “2022년까지 매출 1조원 목표”

등록 2016.06.14 09:02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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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제품기획력으로 시장 선도최근 실적·주가 고성장세 이어져

권진혁 뉴트리바이오텍 대표. 사진=뉴트리바이오텍 제공권진혁 뉴트리바이오텍 대표. 사진=뉴트리바이오텍 제공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해 오는 2022년까지 매출 1조원, 순이익률 10%를 달성하겠다”. 권진혁 뉴트리바이오텍 대표가 지난해 기업공개(IPO)를 선언한 이후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밝힌 내용이다.

지난해 12월 코스닥에 상장한 뉴트리바이오텍의 주가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공모가인 2만1000원을 기준으로 280% 넘게 급등했다.

이를 뒷받침하는 최근의 실적 또한 우수하다. 뉴트리바이오텍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60.9% 늘어난 49억8900만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7.4% 오른 264억8000만원이며 당기순이익은 39억8700만원으로 170.1% 상승했다.

매년 50%를 넘는 고성장세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권진혁 대표의 포부가 허망한 목표치가 아닌 실현 가능한 수치라는 것을 실적으로 말하고 있는 셈이다.

1967년생인 권 대표는 대구대학교 경영학 학사 출신으로 2001년부터 뉴트리바이오텍의 대표를 맡아오고 있다. 권 대표가 법인을 설립하기 전 일반 회사에서 쌓은 신규 사업 관련 업무 경험이 현재 뉴트리바이오텍 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건강기능식품은 ‘약’의 형태를 지닌 정제, 캡슐 형태가 일반적이었다. 현재 국내 건강기능식품은 다이어트식품과 뷰티푸드, 건강음료 영역이 점차 넓어지고 있다. 특히 먹기 쉬운 제형에 대한 선호도가 높이지면서 액상형, 스틱형 등 제품 형태 또한 다양해지는 추세다.

권 대표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경영능력과 제품기획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해가는 신제형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국내 최초 압축성형기술과 삼중정, 장용성코팅, 워터인핸서 등이 이러한 과정을 통해 탄생한 뉴트리바이오텍의 대표적인 제품이다.

고령화 사회 진입으로 인한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구조적인 확대도 뉴트리바이오텍에 긍정적인 요소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2012년 전 세계 건강식품 시장 규모는 3464억달러로 원화 기준 350조원 규모로 추정된다. 이중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961억달러 정도로 향후 연평균 9%의 성장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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