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비톡] 마동석 “굿바이 싱글? 결혼보단 연기·야구♥”

영화 '굿바이 싱글' 마동석 인터뷰

마동석 / 사진=이수길 기자

배우 마동석이 연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마동석은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뉴스웨이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굿바이 싱글’(감독 김태곤)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날 마동석은 ‘굿바이 싱글’에 대해 이야기 나누던 중 영화 제목인 ‘굿바이 싱글’처럼 싱글에 안녕을 고하는 날이 오겠느냐는 질문에 답했다.

마동석은 “‘굿바이 싱글’과 거리가 멀다. 머릿속에 자기 기준이 생겨야 할 텐데 아무 생각이 없다”며 머리를 긁적였다.

이어 그는 “당분간 일에 집중하고 싶다. 일을 열심히 하고 있고 즐겁다. 비록 촬영 도중 힘들고 몸을 다칠지라도 중간중간 잘 쉬며 관리해서 액션도 찍고 싶다. 오래 연기하고 싶다. 온통 연기에 대한 계획으로 머리가 꽉차있다”며 연기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결혼에 대해 마동석은 “솔직히 말해 누군가 만난다던지 결혼에 대해 생각해볼 겨를도 없었다. 남자가 여자를 만나는 것이 당연한 것이지만 그게 저에게는 약간 부담이 된달까. 지금은 그렇다. 언제 이 일을 덜 하게 될지 모르겠지만 결혼에 대한 일은 여유가 생기면 생각하는게 좋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마동석은 여가시간에는 무얼하냐는 질문에 “야구를 본다”고 주저없이 대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관심이 있는 것에 철저히 집중하는 편이다. 집에 있으면 침대에 홀로 누워 야구를 본다. 그게 휴식이다”라며 “누군가를 만나려면 후배가 소개시켜 주는 여자분을 만나서 밥도 마시고 차를 마셔야 하는데 그게 조금은 귀찮다”고 전하며 연기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굿바이 싱글'은 톱스타 독거 싱글 주연이 본격적인 내 편 만들기에 돌입하며 벌어진 레전드급 대국민 임신 스캔들을 그린 작품. 6월 29일 개봉.

이이슬 기자 ssmoly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