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은 농현공학상은 올해 곽문규 기계로봇에너지공학과 교수가 수상했다.
농현공학상은 한국표준협회 백수현 회장(동국대 석좌교수)이 출연한 4000만원의 기금으로 제정됐다. 백 회장의 법명인 ‘농현(聾賢)’에서 따와 이름을 지었다. 37년간 동국대 전기공학과 교수로 재직한 백 회장은 2014년 퇴임 시 교육·연구에 힘쓰고 있는 후배 교수들을 격려하고, 공과대학 발전을 위해 기금을 출연했다.
매년 공과대 소속 교원 중 공학분야 학문과 기술발전에 업적이 있고, 공학교육에 기여한 공로가 많은 교수를 선정, 20년간 소정의 상패와 부상을 수여하고 있다.
백수현 회장은 “오랫동안 몸담았던 공과대학이 계속 발전했으면 하는 소망과 함께, 최근 교수들의 연구 성과가 강조되고 있는데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 또한 중요한 일이다”며 “학생 교육에 힘쓰는 후배 교수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것 같아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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