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수주 LNG선 2척, 수은 등서 선수금환급보증 발급

KEB하나은행과 수출입은행이 현대중공업의 올해 첫 수주 선박에 대해 선수금환급보증(RG)을 발급한다.

19일 현대중공업은 액화천연가스(LNG)선 두 척에 대해 수출입은행과 KEB하나은행이 각각 RG를 발급하기로 했다는 사실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RG는 조선회사가 주문한 선박을 제대로 인도하지 못할 경우를 대비해 금융회사가 일종의 보증을 하는 것으로 조선사의 재무구조가 나빠져 RG를 발급받지 못하면 수주가 취소되기도 한다.

이번에 RG를 발급받는 데 성공한 선박은 현대중공업이 지난달 말 SK E&S와 건조계약한 18만㎥급 LNG선 두 척이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지속적인 경영 체질 개선을 통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임주희 기자 l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