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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유상증자 절차 착수..대주주 참여할 듯

삼성중공업, 유상증자 절차 착수..대주주 참여할 듯

등록 2016.06.28 07:41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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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이 자구 계획 중 하나인 유상증자를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삼성전자 등 삼성중공업의 대주주가 유증에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는 것이 업계의 전언이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7일 이사회를 열고 주식수의한도를 늘리는 정관 변경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의결했다.삼성중공업은 이달 9일 “자구 계획의 일환으로 증자를 추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삼성중공업의 정관에는 발행 가능한 주식 총수가 2억4000만주로 정해져 있다.

이 가운데 2억3100만주는 이미 주권이 발행된 상태여서, 유증을 위해선 발행 주식 총수를 늘리는 사전 작업이 필요하다.
정관 변경을 위한 주총은 오는 8월 19일에 열린다.

삼성중공업 측은 정확한 유증 규모 등에 대해선 밝히지 않고 있다. 다만 업계에선 대략 1조원 안팎 규모의 유증이 실시 될 것이라 관측하고 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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