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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저비용항공사 추진 전담부서 신설로 설립 가속화

경남도, 저비용항공사 추진 전담부서 신설로 설립 가속화

등록 2016.07.05 09:16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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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김해신공항 후속대책의 일환으로 LCC(저비용항공사), 가칭 ‘남부에어’ 설립을 추진할 전담 부서인 LCC추진 테스크포스(TF)를 신설한다고 7월 4일 밝혔다.

가칭 ‘남부에어’는 1천억 원의 자본금 중 경남도에서 10%를 출자하고, 90%는 영남권 5개 시도 상공회의소를 중심으로 한 기업과 국내외 항공사, 금융기관 등의 출자자를 모집하여 내년 12월 운항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LCC 추진 전담부서는 국내외 자본과 기업 유치 업무를 총괄하는 미래산업본부 투자유치과에 두고 5급 사무관 등 3명으로 구성하여, 전문성을 높이기 위하여 항공분야 외부 전문가도 별도 채용할 계획이다.

LCC추진 전담 부서에서는 LCC 설립 추진계획 수립, 참여주주 섭외와 투자기업 유치, 출자회사 설립 및 조례 제정, 항공운송사업 관련 국토부 협의, 기타 제반 행정 지원 등 LCC 설립을 위한 업무를 전담하게 된다.

경남도에서는 밀양시에 본사를 두는 가칭 ‘남부에어’ 설립을 위해 자본금 출자(100억원)에 따른 설립 용역을 하반기에 실시하고 내년 7월까지 조례 제정과 출자 회사 설립 등 행정적 절차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이후 항공운송사업 면허와 운항증명 교부를 위한 관련 중앙부처 업무협의를 신속히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경남도에서는 LCC(저비용항공사) 설립을 통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항공․나노 국가산업단지에서 생산된 항공부품과 나노․IT제품들의 대외수출․입 경쟁력 제고는 물론 영호남권 기업들의 물류 수송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영호남권을 아우르는 남부권 1,900만 시도민이 공동 번영을 할수 있는 남부권 경제공동체 조성의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 관계자는 “밀양시에 본사를 둔 LCC(저비용항공사) 설립이 지방공항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1,000명이상의 고용 창출 효과와 연간 200억원의 영업이익 등 경제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LCC 설립을 가속화하기 위해 전담 부서를 신설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전담 부서 신설은 이번 조직개편에 반영되어 7월 7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신공항입지 발표 후 경상남도는 LCC(저비용항공사)인 가칭 ‘남부에어’ 설립 계획을 6월 27일 발표했고 6월 29일 신공항 후속대책의 일환으로 김해신공항 활주로 연장과 공항고속도로, KTX고속철도 등 연계 교통망 확충을 정부에 건의한 바 있다.

이번 LCC 추진 전담부서 신설은 김해 신공항 입지 결정에 따른 경남도 차원의 신속한 대응으로 신공항 건설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사전 조치로 보인다.

경남 김태훈 기자 h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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