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신영자와 손잡은 신동빈···“누나 버렸나”
먼저 검찰이 혐의를 두고 있는 롯데그룹 차원의 조직적 비자금 조성 혐의가 드러날 가능성에 초점이 맞춰진다. 신 이사장은 호텔롯데 등 8개 롯데 계열사의 등기임원으로 그룹 성장 과정에 경영 전반에 관여했다.
검찰은 신 이사장이 롯데그룹 계열사 전반에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는 점에 주목하고 오너 일가 비자금 조성 의혹에도 관여한 연결고리가 있는지를 규명하는데 수사력을 모을 전망이다.
이런 가운데,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신동주 전 일본롯데 부회장은 신 이사장의 혐의를 개인적인 비리로 규정지으며 선긋기에 나섰다.
지난 3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일본에서 귀국당시 신 이사장의 롯데면세점 입점 로비 연루 의혹에 대해 알고 있었느냐는 질문에 “몰랐다”고 잘라 말했다.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도 최근 일본의 한 언론을 통해 “나는 일본롯데 경영에 대해서만 관여를 했지 한국 롯데는 동생(신동빈 회장)이 총괄해 한국의 비자금 여부에 대해서는 알 길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지영 기자 dw0384@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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