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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 회장, ‘건강 악화’..구속집행정지 연장 신청

이재현 CJ 회장, ‘건강 악화’..구속집행정지 연장 신청

등록 2016.07.07 17:30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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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병·합병증 상태 악화···자력 보행도 힘들어”

이재현 CJ 회장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이재현 CJ 회장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대법원에 구속집행정지 기간 연장을 신청했다. 그는 지난해 파기환송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으나 지병으로 인해 구속집행정지 상태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는 중이다.

7일 CJ그룹은 이재현 회장이 변호인을 통해 대법원에 구속집행정지 연장 신청서를 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만성신부전증과 근육위축 유전병(CMT)을 앓고 있는데다 신장이식수술 합병증도 나타나면서 서울대병원에 입원해있다.

CJ 관계자는 “이 회장의 유전병이 급속도로 악화되면서 자력 보행을 못할 정도로 일상생활이 어렵다”면서 “주치의 측에서도 이 같은 상황에서 구속된다면 생명에 심각한 위험이 생길 수 있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지난 5월에는 신장 거부 반응으로 면역억체 치료를 받으면서 부신부전증·간수치 상승·구강궤양 등에도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조세포탈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래 지난해 11월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6월에 벌금 252억원을 선고받아 대법원에 재상고했다.

이후 대법원 재판부는 올 3월21일까지 구속집행정지를 결정했으며 연장 신청이 받아들여져 이달 21일 오후 6시까지 구속집행이 정지됐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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