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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준 효성 사장, 中 천신 취저우 당서기와 회동

조현준 효성 사장, 中 천신 취저우 당서기와 회동

등록 2016.07.20 09:28

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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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효성 제공사진=효성 제공

조현준 효성 사장이 중국 시장 확대를 위해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

효성은 지난 19일 조현준 사장이 중국 저장(浙江, Zhejiang)성 취저우(衢州, Quzhou)시에서 천신(陈新, Chen Xin) 취저우시 당서기와 만나 효성의 중국 사업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천 당서기는 최근 취저우 국가 고신 기술 산업단지 내에 정밀화공, 실리콘, 생물화학 등을 중심으로 중한(中韓)산업협력단지를 육성해 오고 있다.

특히 각 산업 분야별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등 기업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조 사장은 천 당서기를 만나 효성의 중국 내 주요 사업 및 투자내용에 대해 소개하고, 스판덱스, NF3(삼불화질소), 중전기 등 주력 사업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조 사장은 “취저우 지역에 건설 중인 스판덱스 공장과 NF3 공장 역시 중국 내 주요 생산기지의 한 축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효성은 저장성 자싱, 광둥성 주하이, 베이징 등 중국 내에 18개 법인(생산 및 판매법인)과 6개 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건설이 진행 중인 스판덱스(연산 1만6000톤 규모)와 NF3(연산 1500톤 규모) 공장이 완공되면 총 20개 법인과 6개 사무소를 갖추게 된다.

효성은 90년대 후반 중국 시장에 진출한 이후 꾸준히 규모를 늘려가는 중이다.

중국 시장 진출 이후 2002년 저장시 자싱 스판덱스 공장을 가동, 5년만인 2007년 중국 시장 내 점유율 1위로 올라섰다.

이 과정에서 중국 법인들이 생산, 영업, 구매 등 전 사업부문에 걸쳐 현지인을 주요 보직에 등용하는 등 현지화 전략을 적극 추진했다.

최근 조사장은 정보통신PG장으로서 중국 ATM 시장에 대한 공략도 가속화하고 있다. 조 사장은 정보통신 사업 확대의 전초기지를 중국으로 삼고, 지난 해 후이저우공장을 설립했다.

임주희 기자 lj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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