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I, 2Q 영업이익 471억원 ‘흑자전환’

하반기 태양광 설치 견조한 성장 전망

OCI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6637억원, 영업이익 47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2일 밝혔다. 매출액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9%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OCI는 경영 환경 개선으로 매출액이 증가했으며 핵심 사업 수익성 회복해 7%대의 견조한 영입이익률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영업외 손익은 법인세 환급가산금 및 지방세 환입, P4관련 자산 손상차손 및 기타비용, OCI스페셜티 자산 손상차손 등의 일회성 요인이 영향을 줬다.

DCRE 분할 관련 세금 소송 2심 승소에 따른 세금 환입의 회게적 인식 3355억원 등 법인세 환입도 일회성 요인으로 영향을 미쳤다.

사업부분별로는 베이직케미칼의 경우 폴리실리콘 판매량 증가 및 판매가격 인상에 따라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약 10% 증가했다. 가동률이 소폭하락 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진확대의 영향으로 수익성 회복이 지속 된 것이다.

석유 화학&카본소재의 매출액은 전분기와 유사한 수준으로 수익성은 유가 급락 이전으로 회복했다. 시장 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균형잡힌 사업포트폴리오 운영으로 지속적인 수익성을 회복했다.

에너지솔루션은 OCISE 4월부터 성공적인 상업 생산을 시작해 SMP 하락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을 시현했다. 중국 태양광 발전소 완공도 영향을 끼쳤다.

OCI 측은 “중국 카본 프로젝트는 8월 중 완공 예정으로 올 3분기 상업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연간 매출은 1억5000만달러로 가동 초기 비용 최소화 및 투자 이익 극대화가 목표”라고 밝혔다.

또한 “올 상반기 중국 시장의 수요 몰림 등이 있었지만 전년 동기 대비 태양광 설치는 약 2% 성장했다”며 “하반기에도 태양광 설치는 견조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임주희 기자 lj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