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70주년에 금호고속, 타이어 재인수인수주체, 금호터미널 유력
25일 투자업계와 금호아시아나그룹 등에 따르면 박 회장은 지난해 9월 금호터미널이 칸서스에 3900억원을 받고 매각한 금호고속 지분 100%를 되사기로 결정하고 최근 증권사 등을 대상으로 자금 마련에 착수했다.
인수 금액은 4000억원 안팎이며, 이르면 3분기에 인수 작업이 끝날 것으로 알려졌다.인수 주체는 금호그룹 지주사인 금호기업이 100% 지분을 보유한 금호터미널이 유력하다.
금호터미널은 지난해 부채 상환을 위해 금호고속 지분을 칸서스에 넘기면서, 매각 이후 2년 3개월 안에 되살 수 있는 권리(콜 옵션)를 보장받았다.
금호고속까지 인수하게 되면 박 회장은 그룹 재건을 위해 금호타이어 인수만 성공하면 된다. 이르면 오는 9월 채권단이 금호타이어 지분(42%) 매각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박 회장은 1조원 안팎 금호타이어 인수 자금 마련을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할 것이라는게 업계의 공통된 목소리다.
윤경현 기자 squashkh@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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