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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르완다서 디지털헬스케어 시범사업 추진···연세의료원과 의료환경 개선 협력

KT, 르완다서 디지털헬스케어 시범사업 추진···연세의료원과 의료환경 개선 협력

등록 2016.08.01 20:24

수정 2016.08.01 20:26

이선율

  기자

사진=KT 제공사진=KT 제공

KT가 아프리카에 위치한 르완다의 의료환경 개선을 목표로 하는 디지털헬스케어 시범사업을 추진하고자 의료진들과 손을 잡았다.

KT는 연세의료원, 르완다 키갈리 국립대학병원과 함께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양해각서를 지난달 21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MOU는 지난 6월 이루어 졌던 보건복지부 대표단의 르완다 보건부 방문 및 양국의료협력 협의를 계기로 이루어졌다. 해당 방문 일정 중 보건복지부는 르완다 보건부와 정부 간 의료협력에 관한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아프리카 중앙에 위치한 르완다는 대표적인 의료 낙후 국가로 인구 1만명당 의사 수가 아프리카 평균의 1/4인 0.65명에 불과하다. 또 인구의 27%가 의료시설 접근에 1시간 이상 걸릴 정도로 의료인프라가 부족해 질병의 조기 진단이 어려워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이에 KT는 연세의료원과 협력해 관련 사업에 ICT기술이 집약된 모바일 진단솔루션과 의료역량을 제공해 르완다의 의료환경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KT가 적용할 모바일 진단솔루션은 소량의 혈액과 소변을 이용해 말라리아, 뎅기열, 에이즈, 신부전 등 질병을 진단할 수 있다.

측정된 건강 정보는 KT가 ‘13년부터 르완다에 구축한 LTE 망을 이용해 키갈리 국립대학에 설치된 종합건강정보센터에 전송되며, 연세의료원의 의료진자문을 통해 체계적으로 관리될 예정이다.

차동석 KT 헬스케어 사업담당 상무는 “모바일 진단기기는 의료접근성 향상을 위한 최적의 수단이며, 이번 MOU 체결과 현지 시범사업을 통해 르완다의 의료환경을 개선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 밝혔다.

이선율 기자 lsy0117@

뉴스웨이 이선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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