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KB금융은 현대증권을 100% 자회사로 만들기 위해 주식교환을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주식교환 대상 지분은 70.38%며, KB금융과 현대증권의 주식교환 비율은 약 1대0.19, 교환가액은 KB금융이 3만5474원, 현대증권 6766원으로 결정됐다.
이번 결정은 KB금융의 실적 및 시너지, 주가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유안타증권 박진형 연구원은 “현대증권 100% 자회사 이후 KB투자증권과의 합병 추진으로 빠른 의사 결정과 조기 시너지효과가 기대된다”며 “주식교환을 통해 현대증권 인수 당시 지급했던 경영권 프리미엄도 상당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주식교환 후 단기적으로는 보통주자본비율이 하락할 수 있으나 염가매수차익 인식 이후에는 오히려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자기주식 매입 결의 역시 주가 안정을 위한 긍정적 선택”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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