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금호아시아나그룹 측은 “박세창 사장은 금호기업 등기이사로 금호기업과 금호터미널 간 합병으로 기존 등기임원이 금호홀딩스로 넘어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호홀딩스는 그룹 지주사 역할을 맡았던 금호기업이 금호터미널을 합병하면서 12일 공식 출범했다.
일각에서는 박 사장이 금호홀딩스의 등기이사로 선임됨에 따라 금호그룹이 3세 경영체제를 구축하고 있다고 내다 봤다. 올 들어 박 사장의 활동이 활발했기 때문이다.
올 1월 입사 14년 만에 그룹 전략경영실 사장으로 승진한 박 사장은 3월에 금호산업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한 재계 관계자는 “그룹의 지배구조를 개편 중인 박삼구 회장이 박 사장을 새 지주사인 금호홀딩스 사내이사에 올리면서 3세 승계 구도를 다지는 것으로 보여 진다”고 말했다.
임주희 기자 ljh@
관련태그
뉴스웨이 임주희 기자
ljh@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