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엄태웅, 성폭행 혐의 피소···고소 여성 현재 법정구속 상태

사진=뉴스웨이DB

박유천, 이진욱에 이어 연예인 성폭행 사건이 또 터졌다. 영화배우 엄태웅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엄태웅을 고소한 30대 여성은 현재 다른 사기사건으로 지난달 12일 법정구속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기 분당경찰서는 23일 엄씨에 대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의 고소장을 접수해 현재 수사중에 있다고 밝혔다.

엄 씨는 올해 1월 경기도 분당의 한 오피스텔에 있는 마사지업소 여종업원 A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지난달 15일 "우리 업소는 성매매를 하는 마사지업소가 아닌데, 남자 연예인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검찰에 제출했고, 검찰은 이달 22일 사건을 분당서로 이첩했다.

하지만 고소인 A씨는 현재 다른 사기사건에 연루돼 지난달 12일 법정구속된 상태며 이 여성은 3일 뒤 구치소에 수감된 상태에서 엄씨에 대한 고소장을 검찰에 낸 것으로 전해졌다.

안민 기자 peter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