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키지 개선하고 소통활동 강화원두 3종도 새롭게 선보여
스타벅스 리저브 커피는 단일 원산지에서 극소량만 재배돼 한정된 기간에만 판매되는 제품이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4년 국내에서 리저브를 론칭한 바 있다.
이번 리뉴얼은 고품질 커피를 제공하면서도 보다 많은 소비자에게 브랜드가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스타벅스는 세계 최고 에스프레소 추출 머신으로 불리는 ‘블랙이글’을 도입한다. 블랙이글은 이탈리아 ‘빅토리아 아르두이노(Victoria Arduino)의 핸드 메이드 에스프레소 추출기다. 무게 기반 추출 매커니즘으로 에스프레소 샷을 균일하게 추출해 낸다.
블랙이글은 스타벅스 리저브 소비자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이달 9일 오픈한 스타필드 하남의 특화 매장에서 첫 선을 보였다. 향후에는 광화문점, 파미에파크점 등 매장에서도 단계적으로 이 장비를 도입할 계획이다.
또한 스타벅스는 리저브 원두 3종도 새롭게 출시한다. 르완다 아바쿤다카와 원두와 콜롬비아 라 유니온 16, 프로카스타 원두 등이다.
스타벅스 리저브 커피는 상대적으로 매장수가 적어 초기에는 커피애호가 중심으로만 판매됐지만 최근 입소문을 타면서 30대 젊은 소비자의 이용이 늘어나는 추세다. 현재까지 95만잔의 음료가 판매됐고 첫 구매 후 한달 내 재구매율이 50%를 넘어섰다고 스타벅스는 전했다.
이에 스타벅스는 브랜드 리뉴얼을 통해 보다 많은 소비자에게 제품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을 강화할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스타벅스는 리저브 원두 패키지에 변화를 줬으며 커피 스토리를 담은 스탬프와 엽서도 함께 제공키로 했다. 리저브 전용 핫컵과 서브웨어 디자인도 새롭게 변경했다.
아울러 리저브 특화 매장의 인테리어는 물론 소비자와 바리스타 사이의 커뮤니케이션 강화 등 활동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석구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는 “스타벅스 리저브는 엄선된 원두만을 고집함으로써 스타벅스의 커피에 대한 전문성과 열정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리저브의 리뉴얼을 통해 고급스러운 커피를 다양하고 친근한 형태로 제공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재서 기자 sia0413@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sia0413@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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