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 늘어난 2조원, 영업이익은 3% 확대된 80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편의점 사업부문의 경우 무더위로 인한 매출 호조 및 점포 수 확대를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뤄냈으나 호텔 사업은 파르나스타워 완공에 따른 비용 반영으로 손익분기점(BEP) 수준의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현재 주가는 안정적인 본업 성장세를 감안할 때 밸류에이션 바닥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증권 김근종 연구원은 “현재 GS리테일의 EV/EBITDA는 2017년 실적 기준 8.6배, 롯데백화점 평촌점 부지 매각을 고려하면 7배 수준”이라며 “편의점 실적이 안정적으로 성장하면서 파르나스호텔 및 타워의 실적 또한 증가세를 보일 경우 주가는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기타 사업에 대한 우려가 많지만 롯데백화점 평촌점 매각시 세전이익과 재무상태가 개선되는 구조”라며 “분기이익보다는 큰 그림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는 만큼 유통업종 내 탑픽(Top-Pick)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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