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10시 2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전일 대비 7.15% 상승한 7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상한가까지 치솟았으나 차익실현 매물이 등장하며 큰폭 하락한 상황이다.
이날 한 언론사는 반 총장의 사촌동생으로 알려진 반기로 파인아시아자산운용 대표와 친척관계가 없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반 총장과 반 대표는 항렬만 같은 단순히 같은 성씨인 것으로 드러났다.
에쓰씨엔지니어링은 최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사촌 동생 반기로씨가 대표로 있는 파인아시아자산운용의 투자를 받았다는 소식에 ‘반기문 테마주’에 합류했다.
‘신 반기문 테마주’로 알려진 파인디앤씨 역시 하한가까지 하락했다. 오전 10시 49분 현재 전일 대비 29.95% 하락한 6010원에 거래되는 중이다.
파인디앤씨는 반 총장의 사촌 동생이 대표로 있는 파인아시아자산운용이 파인디앤씨 지분 10.05%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며 테마주로 포함됐다.
파인디앤씨의 하락에 매수세가 몰렸던 파인테크닉스 역시 이날 하한가까지 하락했다. 파인테크닉스는 지난 2거래일간 상한가를 기록한 바 있다.
이 밖에 전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부산주공 역시 하한가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단기간 급등락할 가능성이 높은 테마주에 주의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부실기업에 대한 투기는 물론 관련 기술과 전혀 연관이 없는 기업의 주가가 상승하는 일도 발생한다. 현재 한국거래소는 이상 급등 종목에 대해 단계별로 ‘투자주의종목’, ‘투자경고종목’, ‘투자위험종목’으로 나눠 투자자들에게 주의를 주고 있다.
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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