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 “선데이토즈, 신작 ‘애니팡3’ 매출 성장에 기여”

하나금융투자는 선데이토즈에 대해 주력게임인 ‘애니팡3’의 성공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6900원을 유지했다.

5일 하나금융투자는 선데이토즈의 올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전년 대비 35.8%, 43.2% 성장한 229억원과 6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7월에 출시한 ‘애니팡 포커’가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기준 10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일 평균 매출 7000만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또 ‘애니팡2’와 ‘사천성’, ‘맞고’ 등 기존 게임은 매니아 층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매출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27일 출시한 ‘애니팡3’는 지난 4일 기준 누적 다운로드 130만명을 돌파했다. 현재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에서 다운로드 수 1위를 기록하며 흥행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이정기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현재 게임 출시 초창기 국면으로 무료 아이템 제공 및 이벤트로 유지 모집에 집중하는 점을 감안하면 빠른 속도의 일 매출액 성장을 보이고 있다”며 “향후 스테이지 업데이트, 게임 난이도 조절 등을 통한 매출액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승재 기자 russa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