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 위의 불꽃축제 연출도시생생 프로젝트 일환
이번 한화 불꽃정원은 보라매공원의 3개 정문 가운데 가장 어두웠던 남문입구에 설치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한화 불꽃정원은 한화그룹과 서울시가 지난 2014년부터 함께 진행하고 있는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는 시민과 전문가의 ‘불꽃 아이디어’를 공간 리뉴얼에 접목시켜 도심 곳곳의 활용도가 낮은 자투리 공간에 그대로 실현시키는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서울시내 약 30여곳의 자투리 공간을 탈바꿈 시켰다.
올해는 한화 불꽃정원이라는 주제로 보라매공원 남문 입구를 선택했다.
보라매공원의 3개 출입구 중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남문은 한낮에도 우거진 나무로 일조량이 높지 않아 음지식물만이 무성하게 자라는 특색 없는 공간이었다. 특히 밤에는 다소 어두워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았던 장소였다.
이런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한화그룹은 조경전문회사 씨토포스와 함께 하늘에서 불꽃이 터질 때의 모양처럼 다양한 크기의 원형으로 구성 된 정원 디자인을 개발했다.
또한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운영하는 ‘제이드가든’ 소속 정원 전문가들의 자문을 거쳐 4계절의 흐름을 고려한 다채로운 정원식물을 심었다.
한화 불꽃정원에는 계절 변화에 따른 형형색색의 꽃들로 정원을 구성함으로써 자연이 만들어내는 불꽃축제를 1년 내내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유리 한화그룹 커뮤니케이션팀 부장은 “한화하면 떠오르는 ‘불꽃축제’의 이미지를 하늘뿐만 아니라 땅 위에서 펼쳐질 수 있도록 정원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slize@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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