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가정에서 많이 기르는 식물 92종 가운데 행운목, 쉐플레라, 장미허브, 돈나무 등이 습도를 높이는 데 효과가 뛰어납니다. 이런 가습식물은 음이온이 많이 발생해 건강에도 좋다고 합니다.
행운목과 쉐플레라는 직사광선을 피해 실내에서 가장 밝은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장미허브와 돈나무는 발코니나 창가 등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두고 기르면 탁월한 가습 효과를 얻을 수 있지요.
행운목, 쉐플레라, 돈나무는 흙 표면 약 1cm 깊이를 손가락으로 만져서 수분이 느껴지지 않을 때 물을 주면 됩니다. 장미허브는 매일 물을 주는 것이 좋은데요. 물을 줄 때는 화분 밑으로 물이 약간 나올 정도로 주고 화분 받침에 고인 물은 화분으로 다시 흡수되므로 버리지 않아도 됩니다.
또한 한 달에 한두 번 정도 잎부터 물을 흠뻑 주면 생육이 좋아지고 광합성과 증산 작용이 활발해져 가습 효과가 더욱 커진다고 합니다. 단, 바닥에 물이 넘칠 수 있으니 욕실이나 발코니에서 해야 한다는 사실 참고하세요.
이석희 기자 seok@
뉴스웨이 이석희 기자
seok@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