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이날 1년 만기 1500억원어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했으나 단 한 곳의 기관투자가도 응하지 않았다.
미매각 물량은 한국투자증권, 현대증권, 키움증권, 동부증권, 유안타증권 등 주관사들이 떠안게 된다.
이번 미매각 사태로 이달 말 대한항공이 재추진하기로 한 3억 달러 규모의 신종자본증권(영구채) 발행 계획에도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부정적 전망이 나온다.
대한항공은 이달 말께 한진해운 지원 이슈가 해소될 것으로 보고 해외기관 투자가들과 금리 협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지영 기자 dw0384@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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