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는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5.5% 늘어난 2400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약 6.2% 상회했다. 하지만 자사주 매입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매입 규모가 2014년 대비 1000억원 이상 컸던 점을 고려해 2017년에 다시 매입 여부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유안타증권 역시 자사주 매입 연기보다는 손해율 하락 등 또 다른 투자매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유안타증권 정준섭 연구원은 “자동차보험 손해율이 전년 동기 대비 8.7%포인트 하락해 개선세가 지속됐고, 원수보험료도 12.7% 증가해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며 “자동차보험 온라인 CM형 비중 확대를 통한 합산비율 개선, 높은 외제차 비중으로 보험료 증가 효과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증권 지분 매각이익 및 본사 매각이익 등 일회성 이익도 보유중”이라며 “향후 그룹 지배구조 개편에 따른 잠재적 수혜 가능성과 연간 가이던스 순이익을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여전히 높은 투자매력을 가진 종목”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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