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칸 사무엘슨 CEO 첫 방한2019년 출시 전기차에 장착
국내 첫 방문한 하칸 사무엘손 볼보자동차그룹 CEO는 3일 메이필드 호텔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사무엘손 CEO가 한국을 방문한 이유는 자율주행차와 전기차 등과 관련해 국내 관련 업체들과의 협의를 진행하기 위해서다.
사무엘손 CEO는 “이번 방한은 한국 파트너 기업의 기술을 체크하기 위한 것”이라며 “예를 들면 한국의 우수한 배터리 기술을 가진 업체를 만나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사무엘손 CEO는 볼보차가 최근 중국 공장의 생산 물량을 늘리기로 발표한 가운데 한국에서는 중국에서 생산한 차량을 수입하는 않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사무엘손 CEO는 “볼보에서 생산하는 모든 차는 엄격한 글로벌 품질관리 시스템을 적용해서 생산하고 있기 때문에 어느 곳에서 생산해도 품질에 차이가 없다”며 “다만 한국 시장에는 스웨덴 공장에서 생산한 차량만 수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볼보차는 2025년까지 전기차 100만대를 판매한다는 미래 전략도 발표했다. 2019년 출시하는 순수 전기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모델을 포함한 수치다.
사무엘손 CEO는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더 많은 투자에 나서겠다”며 “한국 시장에서도 충전 인프라 확충을 위해 관련 업체나 지자체 등과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볼보차는 국내 시장에서 비교적 경쟁력 있는 가격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앞으로도 이같은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이윤모 볼보차코리아 대표는 “한국시장은 볼보에게 가장 중요한 시장 중 하나다”라며 “그래서 본사에서도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서 좋은 가격으로 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slize@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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