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주주 3Q ‘750원’ 배당 받는다

1조원 영업익 회복 영향

2012년 3분기 이후 4년만

포스코 측은 작년 3분기에는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으며 올해 분기 배당을 실시한 것은 실적 개선이 주된 요인으로 파악된다. 사진=뉴스웨이 DB

포스코가 3분기 배당을 750원으로 결정했다. 4년 만에 분기 1조원 영업이익을 회복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6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올 3분기 기준 주당 750원, 총액 600억원 규모의 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2분기에는 주당 1500원(총액 1200억원) 규모로 배당을 실시하기도 했다.

포스코 측은 작년 3분기에는 배당을 실시하지 않았으며 올해 분기 배당을 실시한 것은 실적 개선이 주된 요인으로 파악된다.

포스코는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2조7476억원, 영업이익 1조343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8.9%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58.7%가 증가한 수치다.

특히 연결 기준 1조원대 영업이익 회복은 지난 2012년 3분기 이후 4년 만이다.

3분기까지 분기 및 중간 배당 규모는 총 1800억원(주당 2250원)으로 지난해 중간 배당 1600억원(주당 2000원) 대비 12.5%가 증가했다.

윤경현 기자 squash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