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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 트럼프 수혜에 청약미달 벗어날까

두산밥캣, 트럼프 수혜에 청약미달 벗어날까

등록 2016.11.10 17:42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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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미달 사태 후 기관수요 몰려상황 반전될까···기대감 ↑

(사진-두산밥캣 제공)(사진-두산밥캣 제공)

0.29:1로 일반 청약을 마감했던 두산밥캣의 운명이 하루 만에 뒤바뀌었다. 공모가 하향 조정과 청약미달 사태를 겪었던 두산밥캣은 트럼프 수혜주로 꼽히며 시장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트럼프 쇼크로 미달된 주식에 대해 기관들의 수요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두산밥캣의 일반투자자 배정 주식은 공모 물량의 총 20%인 600만5636주다. 하지만 이중 171만3020주만이 배정돼 약 71.47%가 미달됐다. 해당 주식은 주관사들이 인수 비율에 따라 전액 인수할 예정이었다. 이 잔여물량에 대해 기관들이 물량을 요청, 전량 배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두산밥캣이 도널드 트럼프 美 대통령 당선인의 인프라 투자 공약에 수혜를 입을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진 탓이다. 도널드 트럼프는 재정 지출 확대 대신 민간 투자를 통해 인프라 투자를 진행할 것으로 공약했다.

이에 대해 하이투자증권 최광식 연구원은 “두산밥캣의 경우 북미에서 60% 이상 매출을 올려 트럼프의 공약에 직접 수혜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은 “기관수요가 있었던 건 사실이나 공식적인 수요예측이 아니며, 의사를 타진해왔다고 참여까지 이어진다는 보장이 없어 내일 납입일에 돈이 들어와 봐야 알 것 같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장가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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